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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골드마인]나의 아이돌
    영화&드라마 2020. 12. 16. 17:44

    아이돌 :  ‘우상’이라는 뜻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젊은 연예인

     

    2020년 12월 11일 달이 보이지 않던 밤

     

    그 날도 어느 영화를 볼지 고민고민하던 나

     

    계속 눈에 들어오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벨벳 골드마인이다.

     

    벨벳 골드마인을 보여주는 이미지는 데이비드 보위같은 사람이 공연을 하는 듯한 장면이었다.

     

    줄거리를 살펴보니 관종의 이야기인가 하고 생각했고 크게 끌린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럼에도 자꾸 눈에 들어오는 그 영화를 빨리 해치우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 영화를 틀었다.

     

    1998년 작품의 이 영화의 시작은 마치 옛날 팝 뮤직비디오 재질의 영상미를 보여주었다. 

     

    글램록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던 영국.

     

    무엇보다도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기 위해 화장과 옷에 따로 제약을 두지 않고 성적 취향에 대해 거리낌없이 얘기하던 그 때.

     

    많은 이들의 아이돌이었던 자의 이해할 수 없는 자작 피살극이 이 영화를 관통하는 가장 큰 사건이다.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인성이나 행동 논란으로 인해 미디어 매체에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일은 정말 비일비재하다. 

     

    자신이 좋아했던 그 사람이 그렇게 실망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에 대해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자신의 고향을 떠나 아무 연고없는 나라에서 기자를 하고 있는 그의 팬이었던 한 남자는 다시 한번 그 사건을 마주하게 되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더욱 자세히 듣게 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소재인 화려함 뒷면에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당연히 이 영화에서도 주목을 한 것 같다.

     

    한 시대의 아이돌, 유행을 선도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자신의 끼를 발산하려는 목적에서인지 그의 행동은 주변사람들 과는 확연히 다르다.

     

    사회적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행동은 당연히 젊은 층에게 가장 크게 어필했다........

     

    글의 두서가 정리가 안된다.......

     

    너무 오랜만에 인터넷이 연결되어서 그런가ㅎㅎㅎㅎ

     

    그의 과거와 현재를 조사하면서 잊고있던 자신의 청춘(이라고 해야할까)을 다시 한번 마주한다.

     

    생각해보면 나도 이젠 어린 나이가 아니기 떄문에 내 중고등학교 시절에 활발히 활동했던 아이돌들이 해체되고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그 때 내가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게 된다.

     

    팬카페를 가입하거나 앨범을 수십장 사고 그러지는 않았지만 그들에게 당연히 어딘가 모르게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2ne1, 원더걸스 등 음악이 나의 취향에 영향을 끼치고 그들의 취향 또한 나에게 영향을 끼쳤던 거 같다.

     

    이 영화에서도 기자 또한 자신의 성 정체성 등을 깨닫게 해주는 도화선을 한 아이돌이 제공한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에서는 아이돌의 영향력을 보여주려고 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또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는 유행을 창조하는 데 있어서의 신기함이다.

     

    영화 초반부부터 끝까지 등장하는 한 물건은 그 유행을 선도하는 것이 어느 외부의 요인으로부터 선택받은 자로부터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 지위는 한사람에게서 또 다른 한사람에게로 이어져 간다는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왠지 레이디 가가가 생각났다.

     

    무엇보다도 센세이션 했던 그녀이며 지금도 내가 매우 좋아하는 그녀라서 그런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팝 음악도 너무 좋았고 그 영상미도 뛰어난 영화였다.

     

    배우들의 젊은 모습을 볼수 있는, 특히나 조나단 리스 마이어의 연기가 괜찮은 작품이었다. 

     

    너무 쓸데없이 이 이야기를 너무 끈 거 같다.

     

    얼른 글을 끝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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