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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일즈맨 칸타로의 달콤한 비밀] 먹을만 한데 다시 먹진 않겠어요.
    카테고리 없음 2022. 4. 17. 23:59

    2022년 4월 13일

     

    이 정신 나간 드라마를 다 봤다.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를 보다가 얼굴이 굉장히 인상 깊었던 오노에 마츠다 배우의 필모를 어쩌다 살펴보게 됐다.

     

    거기에 눈에 띄었던 것이 바로 [세일즈맨 칸타로의 달콤한 비밀].

     

    무려 디.저.트.를 소재로 한 드라마라니!!!

     

    안 볼 수가 없었다.

     

    심지어 그걸 찾아보는 날 지인이 재밌다고 하여 망설임은 이미 사라졌다.

     

    잠깐 그 원작을 살펴봤는데......

     

    이거 좀 내 취향인걸??

     

    그렇게 넷플릭스에 의해 탄생된 이 드라마를 홀린 듯이 보게 되었다.

     

    딱히 뭐 할말이 있겠는가?

     

    일본 특유의 그 B급 감성이 판을 치는 이 드라마는 칸타로 역할의 오노에 마츠다의 연기력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이시카와 렌의 한숨 나는 연기에 다른 캐릭터들은 매력점을 찾기란 차아아아암 어려웠다.

     

    단지 오노에 마츠다의 원맨쇼일 뿐.

     

    그렇다고 디저트가 제대로 내세워졌다는 느낌도 없다.

     

    푸드포르노에 가까웠지만 단지 수박 겉만 핥은 느낌만 선사했다.

     

    처음엔 참신하다고 생각했는데 에피소드가 넘어갈수록 대충 CG로 때운 감상장면의 어색함과 추가적으로 괴롭히는 거북함으로 끈적끈적하게 발라진 자극적인 키치 작품이라는 감상을 지우기가 힘들었다.

     

    시즌2가 나올거 같지는 않다.

     

    일드가 원래 이런 느낌이었지 라고 다시 한번 깨달은 한 주라고 마무리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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